[랜선핫이슈] ‘1인당 30만 원’ 재난지원금 지급대상·7월 사적모임 가능 인원 완화·가오리 동물학대 논란

입력 2021-06-21 10:20수정 2021-06-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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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vs “하위 70%”
1인당 30만 원 재난지원금 누구에게?

▲지난해 5월 18일 오전 울산 남구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2층 재난지원금 접수장에 신청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

1인당 30만 원으로 가닥이 잡힌 재난지원금을 두고 정부와 여당이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야. 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할지, 하위 70%에게만 지급할지를 두고 이견이 나뉘는 중인데, 나이 구분 없이 전 국민에게 지원하면 15조 원이 소득 하위 70%에만 지급하면 약 10조 원이 필요해.

정부는 상위 고소득층을 뺀 ‘소득 하위 70%’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입장이야. 대신 신용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카드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을 제안했어. 하위 70%에게는 재난지원금과 캐시백 모두를, 상위 30%는 추가 소비를 전제로 캐시백만 지원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반면 민주당은 신용카드 캐시백은 물론, 여전히 전 국민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야. 고위 당정청회의에서도, 민주당은 “거리두기 조정과 백신 접종률 상향에 따라 내수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급이 필요하다”고 밝혔어. 정부와 여당은 협의를 거쳐 이달 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 때 구체적인 2차 추경안을 내놓을 방침이야.

“7월에 모이자!”
사적모임 가능 인원 완화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의 모임이 다음 달부터 가능해질 전망이야.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른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현재 4명에서 6명, 8명으로 단계적으로 완화돼. 식당·카페 등 운영시간도 자정까지 가능해져.

비수도권은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질 전망이야.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의 결정에 따라 수도권처럼 2주간(7월 1~14일)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두는 등의 단계적 조치를 할 가능성도 있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20일 발표했어. 이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5단계는 4단계로 바뀌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등의 방역 조치가 사실상 대부분 해제돼. 특히 하루 확진자가 500명 미만인 1단계에선 사적 모임 제한이 아예 없어지는데, 현재 비수도권이 모두 1단계에 해당해.

김부겸 총리는 이날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해서 자영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려고 한다”면서 “지자체에도 자율성을 많이 주는 대신 책임도 함께 지는 것을 요청하려 한다”고 말했어.

“귀여운 간지럼?…‘동물 학대’”
가오리 간지럼 태우는 틱톡 영상 논란

▲틱톡에서 1억1400만 조회수를 돌파한 가오리를 간지럽히는 영상이 동물학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출처=틱톡 캡처)

가오리에게 간지럼을 태우는 영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어.

지난 8일(현지시각) 제프리 데더라는 한 어부가 자신의 틱톡에 가오리를 간지럽히는 영상을 올렸는데, 이를 두고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분노한 거지.

18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어부 제프리 데더(29)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가오리 영상’을 올렸고, 이를 본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앞다투어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어.

영상 속 제프리는 “어떻게 물고기를 간지럽히는지 알려주겠다”고 말하고는 자신이 잡은 가오리를 눕혀놓고 간지럼을 태웠어. 손에는 두꺼운 장갑을 착용한 상태였어. 어부의 손이 몸에 닿자 가오리는 입을 크게 벌리며 소리를 지르는 듯 입을 벌리는 표정을 지었어. 제프리는 “가오리가 입을 오므린 채로 깔깔 웃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간지럼을 태우니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지었다”고 말했어.

해당 영상은 1억1400만 조회수를 넘기며 화제를 불러모았어. 일각에서는 “가오리가 공기를 마시기 위해 숨을 헐떡이는 것 같다”고 반박했어. 특히 동물단체에서는 “눈처럼 보이는 것이 실제로는 콧구멍이고, 입 아래의 점선은 아가미”라면서, 간지럼을 태우는 행동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인간적이다. 동물들이 ‘좋아요’를 위해 희생당하고 학대받는 것이 슬프다”고 지적했어.

논란이 일자 해당 영상을 올린 어부는 “가오리를 바다로 풀어줬다”면서 “물고기를 잡고선 자주 놓아준다”고 해명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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