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
‘청춘마이크’는 학력, 경력, 수상이력에 관계 없이 재능과 열정을 갖춘 청년문화예술인에게 ‘문화가있는 날’ 공연 기회와 재정 지원 등 문화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번 6월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461개팀, 1504명의 청년예술인들이 ‘청춘마이크’ 무대를 통해 대면·비대면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민과 소통하여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전 국민의 일상을 찾아가는 버스킹 무대를 펼친다.
‘대구 달성 강정보 디아크’(7월2일 오후 6시), 경기도 춘천 남이섬 ‘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7월 3일 12시), 인천 서구 ‘원더러스트에이앤씨’(7월 4일 12시) 무대가 계획됐다. ‘청춘마이크’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장르별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비대면 공연은 ‘청춘마이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지역문화우리’는 지역 청년이 지역 문화의 생산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의 삶에 기초한 일과 놀이가 콘텐츠가 되는 ‘문화가 있는 날’ 문화 콘텐츠 개발과 청년 문화예술 기획자들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6월에는 전남 목포, 인천 서구, 제주 등에서 총 17개 단체가 ‘지역문화우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추진한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6월30일)에는 전국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온라인 극장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연극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천안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해설이 있는 11시 콘서트 플루티스트 조성현' 공연을 전석 1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무료 체험 행사도 다채롭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원 화성행궁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역곡문화의집에서는 '새알맹이 줄게! 헌 껍데기 다오! 제로 웨이스트!'가 열려 쓰레기 분리 배출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사업 관계자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지역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 맞춤형 문화를 개발해 지역민과 함께 즐기고, 더 나아가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중심 문화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