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계가 조달청과 만나 공공구매제도 전반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1일 김정우 조달청장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업계 대표 등 5명과 김정우 조달청장, 구매사업국장, 구매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인들은 간담회를 통해 △다수공급자계약(MAS) 신규계약시 적정 가격자료 반영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계약금액 조정절차 간소화 △납품예정 물품에 대한 계약금액 조정 반영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공공조달시장에서 물가변동으로 인한 계약금액 조정 시, 중소기업이 직접 원가상승을 입증해야 하는 등 영세기업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된다”며 “코로나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이 직격탄을 받고 있는 만큼 제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