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충남 머드맥스 영상 화제·진짜 인디안식 기우제·40년간 잔 적 없다는 中 여성

입력 2021-09-0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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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K-매드맥스”
충남 갯벌 배경 ‘머드맥스’ 영상 화제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 영상 캡처)

충남 서산 오지리를 배경으로 한 ‘머드맥스’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어.

지난 3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에는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2의 서산 편을 공개했어.

1분 28초 분량의 영상에는 서산 오지리 주민들이 경운기를 타고 갯벌을 누비며 바지락 채취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있어. 여기에 민요 ‘옹헤야’가 섞인 힙합 음악이 가미돼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야.

머드맥스는 현재 조회 수 150만에 육박하며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 2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어.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한국관광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영상 시리즈로, 지난해에는 이날치·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범 내려온다’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불러온 바 있어.

“진짜 인디안식 기우제는 참지 않는다”
젊은 여성 나체로 밭 갈게 하기, 개구리 결혼식 등 인도 엽기 기우제

(summerstoil 트위터 캡처)

최근 외신을 통해 인도의 엽기적인 기우제 방법들이 소개됐어.

6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5일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주 분델칸드 지역의 한 마을은 비를 내리게 하려고 5살 전후의 여아 6명을 발가벗긴 채 어깨에 개구리를 묶은 무거운 나무기둥을 짊어지고 마을을 걷게 했어. 해당 지역에는 이런 의식을 치르면 비의 신이 기뻐하며 비를 내린다는 미신이 있대.

소녀들이 마을을 행진하는 동안 성인 여성들이 뒤를 따르며 노래를 부르고, 마을 사람들의 집에서 밀가루나 콩 등 곡식을 얻어와 행진이 끝난 후 지역 사원에서 잔치 음식을 나눠 먹는다고 해.

인도 국가 아동권리 보호 위원회는 이 사실을 파악하고 ‘아동 착취’라며 지역 행정부에 신고했다고 해. 지역 경찰 당국은 “해당 마을은 매년 아이들의 동의를 얻어 이런 의식을 치른다”며 “아이들이 강제로 가담한 혐의가 확인되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어.

이 마을뿐만 아니라 다른 인도 지역에도 다양한 기우제 의식이 있다고 해. 인도 동부 바하드 주는 젊은 여성이 한밤중에 알몸으로 성가를 부르며 메마른 밭을 가는 의식이 있어. 바하드 지역 사람들은 이를 본 신이 당황해서 비를 내려준다고 믿는대. 마을에서는 투표를 통해 밭을 갈 여성을 선정하고,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치른다고 해.

인도 북서부에 있는 뱅갈 주의 기우제는 ‘개구리 결혼식’이야. 암수 개구리를 한 쌍 데려다가 전통 힌구 의상을 입히고 전통 사원에서 이슬람식 결혼을 치른대. 진짜 신부와 같이 암컷 개구리의 이마에는 ‘빈디’를 찍기도 하고, 쌀을 뿌리며 결혼을 축복한다고 해.

“40년간 잔 적 없다더니 레옹식 수면”
일상 속에서 눈 뜨고 자는 중국 여성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한 여성이 40년째 한숨도 잔 적이 없다고 주장했어. 그러나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눈을 뜬 상태로 생활하며 잠이 들었던 것이라고 밝혀졌어.

5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텅쉰망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중무현에 사는 ‘리’라는 여성은 5살부터 잠을 자지 않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마을에 신적인 존재가 됐다고 해.

주민들은 처음에 리 씨의 주장을 믿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을 지켜본 결과 잠을 자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됐대.

리 씨의 남편도 결혼한 이후 아내가 잠을 자는 걸 본 적이 없대. 이에 아내의 건강이 우려돼 병원에 데려가서 검사를 받게 했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언론사들이 모여 교대로 리 씨를 지키며 잠을 자지 않는지를 검증했다고 해. 약 48시간 동안 한시도 빠짐없이 리 씨를 지켜봤지만, 그는 한숨도 자지 않았어.

그러나 뇌파 검사를 진행하며 무수면의 비밀이 밝혀졌어. 뇌파 측정을 통해 리 씨가 10시간가량 얕은 잠을 잤다는 결과가 나온 거야.

이후 추가 검사를 통해 전문가들은 그의 수면 방식이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는 결론을 냈어. 언제 어디서나 눈을 뜬 상태로 얕은 잠을 잘 수 있었던 거야. 한쪽 눈을 뜨고 잠을 자는 영화 '레옹'의 주인공과 비슷한 수면 방법이었던 거지.

리 씨가 농사일 등 비교적 단조로운 일을 할 때 수면 상태로 들어간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야. 다른 사람과 대화 중에도 눈을 뜬 채 잠을 취하기도 했대.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면 방식을 취하게 된 원인을 찾진 못했어. 다만 리 씨가 누운 상태로 휴식을 취하기를 권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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