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2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족시설용지는 도시 활성화를 위해 도시지원시설용지의 범위를 지식산업센터 및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으로 확대한 용지를 말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족시설용지 2필지는 약 3만4000㎡ 규모로, 3.3㎡당 공급예정가격은 1775만~1993만 원 수준이다.
건축제한사항은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500% 이하, 최고층수 10층 이하다. 지식산업센터 건축이 가능한 U2구역 내 있고 도시형공장 외에도 벤처기업집적시설, 의료시설, 방송통신시설, 교육연구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되며,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맞는 용도로 사용하길 원하는 경우에 한해 공급받을 수 있다.
대금납부방법은 2년 유이자 균등분할납부로, 계약금 10%를 납부한 후 잔여대금을 6개월 마다 총 4회 납부하면 된다. 일시납을 희망할 경우 계약금 10%를 납부한 후 1개월 내 40%, 2개월 내 50%를 납부하면 된다.
입찰은 12월 8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이뤄지며, 개찰은 12월 9일 오후 4시 30분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8일 오후 6시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당첨자 계약체결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하남 미사강변도시는 567만9000㎡ 규모 부지에 수용 인원 9만20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강남까지 20분대로 갈 수 있고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가깝고 향후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될 계획이다. 사업지구 내 3만8000여 가구를 포함해 주변 근로인구 유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