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으로 집계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시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여파로 전국에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694명 증가한 25만758명으로 집계됐다. 4만3148명이 격리 중이고 20만547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5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140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18일부터 5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18일 1230명으로 시작해 19일 1362명, 20일 1552명, 21일 1591명, 전날 1694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서울 확진자도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11명(누적 57명) △영등포구 소재 병원 관련 7명(누적 36명) △광진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2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19명) 등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60명 △기타 집단감염 28명 △기타 확진자 접촉 72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859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