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3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2만 원 아래로 내려갔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1시 4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3.24% 하락한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다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매출액 6조3601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김양재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POLED(플라스틱 OLED) 출하 부진 여파로 전 분기 대비 실적 악화가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 영향을 반영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전방 수요 약세로 LCD(액정표시장치) 가격 반등 가능성이 낮아졌고, POLED는 신규 경쟁사 진입으로 물량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OLED TV 재고 조정 일단락과 북미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수혜가 전망된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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