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윌북)
아마존 최장기 베스트셀러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의 저자 질 볼트 테일러의 신간이 출간됐다.
하버드대학에서 뇌 연구를 하던 저자는 37세의 나이로 뇌졸중에 걸린다. 하지만 병을 얻은 후 뇌 연구에 더욱 몰두했고, 이른바 ‘90초 법칙’을 깨닫게 된다. 90초 법칙이란 우리 감정은 뇌의 화학작용 결과이며, 90초 이후에도 분노가 지속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감정을 선택한 결과라는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뇌의 기능’과 ‘감정의 작동’을 하나로 연결해 우리가 가진 감정의 다양한 모습이 왜 생겨나고, 성격 특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과학적인 시선으로 설명하는 책이다. 뇌졸중에 걸린 뇌과학자의 ‘마음 연구’가 궁금한 독자라면 이 책을 펼쳐보자.
■ 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지음 | 진영인 옮김 | 윌북 펴냄 | 392쪽 | 1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