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즈덤하우스)
“오늘,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마음속에 가득 담겨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정세운이 이 책을 읽기로 선택한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정세운의 질문처럼 이 책은 마음에 관한 책이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든 그가 지금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고, 그의 머릿속은 지금 어떤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지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그리고 그는 독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고, 당신의 머릿속은 어떤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지. 작가가 혼자 떠드는 책은 많지만, 독자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책은 흔치 않다. 오히려 독자가 작가를 위로하고 싶게 만드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라 하겠다.
■ 아끼고 아낀 말
정세운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 220쪽 |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