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박지헌, 구안와사로 병원 치료…“일그러진 얼굴에 나도 놀라”

입력 2022-07-03 14:19

▲박지헌. (출처=박지헌SNS)

그룹 V.O.S 박지헌이 구안와사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박지헌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흘 전부터 왼 귀 쪽이 따뜻하고 잇몸이 이틀 정도 부었다가 가라앉더니 어제부터 느닷없이 안면 마비”라는 글과 함께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 입원 중인 박지헌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현재 구안와사로 치료 중이다. 구안와사는 얼굴 신경이 마비되는 증상으로 입과 눈이 한쪽 틀어 틀어지는 병이다.

박지헌은 “의사 선생님이 근래 무리하거나 달라진 생활방식이 있냐는 말에 헬스, 복싱, 찬양 녹음, ‘우리들의 블루스’ 재시청에 캠핑까지 하루하루 숨이 턱 끝까지 차면서도 스스로 오늘도 잘했다며 매일 칭찬하면서 왔는데 솔직히 살짝 억울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강한 아빠 모습 보여주는 거 신나서 힘들어도 매일 기쁘게 뛰었는데 저도 이제 나이 때문일까”라며 “아이들도 놀라고 나도 일그러진 얼굴을 거울로 보면 마음이 헛헛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잘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치료에 집중하겠다. 기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지헌은 1978년생으로 2010년 아내와 혼인신고한 아내와 슬하에 3남 3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