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2-10-13 08:0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13일 원·달러 환율이 1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5.52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달러화는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여타 환율에 혼조 양상"이라며 "파운드화는 영란은행(BOE)의 정책 효과에 힘입어 달러 대비 1% 넘게 강세를 보였으나,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지속적인 완화 정책 등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로화는 달러 대비 보합권 등락에 그쳤는데, 특히 미국이 대(對) 러시아 알미늄 수입 금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부각되는 등 미-러 마찰 확대로 인한 유로존 경기 침체 이슈가 높아진 점이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보다 8.5%로 8월보다 둔화하였으나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다"라며 "FOMC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내비치면서 일부 위원들이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내비친 점이 달러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 CPI 발표를 앞두며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달러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