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지연은 12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바쁘신 와중에 결혼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멀리서 축하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 이 마음, 이 기분, 이 행복 앞으로 평생 간직하면서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kt 위즈)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특히 지연은 절친한 사이인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장 먼저 와서 기다려준 지똥아(아이유), 울보인 날 위해 밝게 웃으며 춤추는 너의 모습에 또 울컥했다”며 “뒷정리하고 네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네 탄생석이 진주더라. 그래서 선물로 진주가 들어간 티아라를 제작했다. 젊을 적 네가 얼마나 예쁘고 귀한 사람이었는지 기억하기에 의미 있는 걸로는 티아라만 한 게 없을 것 같다. 항상 여왕처럼 살아. 잘 살아’라는 아이유의 메시지를 옮겨 적으며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고맙더라. 잊지 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지연이 게재한 사진 속 티아라는 진주와 크리스털로 장식돼 우아한 모습을 자랑한다. 지연의 이름 알파벳 이니셜인 ‘JY’가 더해졌다.
한편 지연은 황재균과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아이유,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