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도 강세를 보였다.
12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 오른 1만7954.59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4.2% 상승한 1391.59달러를, 바이낸스코인은 3.1% 뛴 285.8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아발란체는 AWS 파트너 네트워크 합류 예정 소식에 25% 급등했다. 이 밖에 리플 +6.7%, 에이다 +0.4%, 도지코인 +0.7%, 폴리곤 +4.1%, OKB +2.4%, 솔라나 +1.2%, 폴카닷 +4.5%, 라이트코인 +4.2%, 시바이누 -1.2%, 트론 +3.1%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91포인트(0.80%) 오른 3만3973.01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36포인트(1.28%) 뛴 3969.61에, 나스닥지수는 189.04포인트(1.76%) 상승한 1만931.67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거래일 호조를 보였다. S&P500지수는 11개 업종 모두가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폴카닷(DOT)이 5.1달러를 돌파하면 강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인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현재 폴카닷 가격은 장기 하락 추세선 및 하락 쐐기 패턴 상단 저항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라며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5.1 달러 선을 상향 돌파한다면 강세 전환 흐름이 시작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폴카닷은 2021년 11월 55.1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장기 하락 추세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라며 “427일 동안 해당 추세선은 깨지지 않았고, 내림세 지속에 지난해 12월 DOT는 4.22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해당 추세선을 상향 돌파할 수 있다면 추세 반전의 신호로 판단할 수 있는데, 상승 추세가 이어진다면 이후 주요 저항선은 6.8달러 선”이라며 “상승세 지속에 실패하면 4달러 부근까지 하락해 주요 지지선을 다시 테스트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반감기를 7개월 앞둔 라이트코인(LTC)도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뉴스BTC에 따르면 약 33만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가상자산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렉트캐피털은 “라이트코인은 반감기 적용 시점을 100여 일 앞두고 상승 랠리를 펼치는 경향이 있다”라며 “이전의 반감기 전 반등 랠리와 같은 패턴이 나온다면 LTC는 현시세 대비 285% 상승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반감기가 발생한 2015년 8월 기준 LTC는 122일 전 바닥을 찍고 약 820% 상승했다”라며 “두 번째 반감기가 발생한 2019년 8월 LTC는 243일 전 바닥을 치고 550% 반등했다”라고 설명했다.
렉트캐피털은 “물론 두 번의 반감기를 지나며 LTC는 반감기 이후 더 강력한 상승 랠리를 펼쳤지만, 투자 기회를 찾는 트레이더라면 반감기 전 랠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이스해시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이번 반감기는 2023년 7월 19일 발생할 전망이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오른 30으로 ‘공포’ 상태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