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 추진 공감대 형성에 주력”
▲2022년 11월 28일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보아오 기업가 포럼이 열리고 있다. 보아오(중국)/신화뉴시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포럼이 3월 말 중국 하이난성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고 12일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리바오둥 보아오포럼 비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회의는 아시아와 세계의 발전에 관한 가장 중요한 문제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아오포럼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취소됐고, 2021년에 이어 지난해까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확한 포럼 개최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리 비서장은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안내했다.
그는 “포럼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각국이 세계 경제 회복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모으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제사회가 정책 조율과 단결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으로 발전을 촉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은 올해 회의에서 발전과 보편적 혜택, 거버넌스와 안보, 지역과 세계, 현재와 미래 등 4가지 의제를 중심으로 공감대 형성에 나설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기후대응과 일대일로 같은 주제들도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