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 기증

입력 2023-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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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오른쪽)과 쿠옹 스렝(Khuong Sreng)프놈펜시 시장(가운데),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왼쪽)가 부영그룹이 기증한 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달 28일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 2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기증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회공헌의 하나로 추진됐다. 기증 금액은 운송비 포함 883만 달러, 한화기준 약 124억 원에 달한다.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은 "비가 오거나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주 교통수단인 오토바이와 뚝뚝이로부터 공공교통기구인 버스로 전환해 캄보디아의 국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총 1만50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지을 계획이다. 현재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영그룹이 기증한 버스는 프놈펜 시내를 운행할 예정이며, 운행 노선은 부영타운 및 부영크메르은행-보레이 부영 센속-부영 캄인텔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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