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회고록을 출간한다.
12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방탄소년단이 오는 7월 9일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이야기 그 이상: BTS 10년의 기록’을 출간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책은 멤버 전원과 하이브 소속 강명석 위버스매거진 에디터가 함께 집필했다. ‘빅히트 뮤직’이 한국 출판을 맡고 미국에서 영문판도 출판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방탄소년단의 회고록을 두고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 6월 13일, 책의 저자와 제목을 숨긴 채 “한 유명 음악인이 초대형 책을 발표한다”라고 발표하면서 각 팬덤에서 자신들의 스타가 책을 내는 것이라고 추측한 것.
일각에서는 평소 ‘13’을 좋아하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 주인공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역시 화두에 올랐는데 바로 책을 내기로 한 7월 9일이 공식 팬클럽 ‘아미’가 결정된 날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아미가 창단된 지 10년째인 7월 9일 회고록을 출간하기로 했다. 초판 100만부 인쇄를 결정했고, 이미 아마존과 반스앤드노블 등 미국 서점에서는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회고록에는 멤버들의 미공개 사진도 대거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데뷔 9주년을 맞아 챕터 1을 정리하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를 발매하고 잠시 완전체 활동의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지난해 말 맏형 진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제이홉이 입대하며 본격 군백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