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금융복합기업집단 제도는 금융사를 2개 이상 운영하면서 자산규모가 5조 원이 넘는 기업집단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당국은 매년 여ㆍ수신과 보험, 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집단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올해 상반기 교육 대상은 삼성ㆍ한화ㆍ교보ㆍ미래에셋ㆍ현대차ㆍDBㆍ다우키움 등 7곳의 소속 금융회사 임직원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그룹위험평가ㆍ위험관리실태평가 실무 및 보고ㆍ공시 실무 등 현장의 수요가 많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에는 △추가위험평가ㆍ위험관리실태평가 실무 △업무보고서ㆍ공시작성 실무 △내부통제 사례 △위험관리체계 및 방법론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민간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담당자가 직접 강의해 금융복합기업집단 실무자들의 감독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당국과 소통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