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 후 임직원들에게 첫 메시지
김유진 한샘 신임 대표가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는 취임 첫 메시지를 내놨다. 운영효율 개선에 집중해 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이 지난 1일 취임 후 첫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2022년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샘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하지만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시장, 회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운영효율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전략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사를 위해 능동적·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성장에 적극 기여하는 임직원이 보상받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50년 역사의 명실상부 국내 1위 가구·인테리어 기업 한샘에 합류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며, 한샘이 시장의 파고를 넘어 다시 한 번 크게 도약할 것을 믿는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변화의 주역이 돼 한샘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