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삼성전자 뱅갈루루연구소 (사진제공=삼성전자 인도법인)
인도 정부가 3일(현지시간)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수입에 즉각적인 제한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인도에서 랩톱(노트북)과 개인용 PC 등을 판매하는 삼성전자와 레노버, 휴렛 패커드(HP) 등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일간 민트 등 인도 매체들은 이날 인도 상무부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정부가 랩톱, 태블릿PC 등을 판매하기 위해 인도에 들어오려는 회사나 법인이 라이선스를 얻도록 하는 조치를 즉각 발효했다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판매되는 대다수 랩톱과 개인용 PC는 중국에서 제조되거나 조립된다. 인도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제조업체들이 일부 시설을 인도로 이전하길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인도 정부가 스마트폰 제조시설 유치와 관련해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