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일주일 후쯤 아마존과 삼성의 스마트TV에 앱을 출시한다고 포춘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더 긴 영상을 더 큰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이며, 구글의 유튜브와 경쟁하겠다는 차원이다.
또한 이 신규 앱은 유튜브의 텔레비전 앱과 동일해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해졌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 계정에 “X의 긴 동영상을 스마트TV에서 직접 볼 수 있나”는 한 이용자의 게시물에 “곧 나온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여러 차례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 육성을 X의 핵심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꼽았으며, 최대 경쟁사로는 유튜브를 지목해왔다.
또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X를 메시지에서 P2P 결제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앱’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