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E&A에 대해 올해 수주잔고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으로 13.5% 낮춰잡았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사우디 파딜리(60억 달러) 수주 등으로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신규수주는 15조 원으로 화공 10조 원, 비화공 5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는 영업가치를 산출할 때 12개월 이동평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에 적용하는 배수를 경쟁사의 평균이 하락함에 따라 기존 7.7배에서 5배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E&A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는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경쟁사 평균 대비 35% 이상 할인돼 밸류에이션 매력이있다고 판단된다"며 "올해 하반기 예상되는 신규수주는 사우디 SAN6(20억 달러), 말레이시아 OGP(15억 달러) 등으로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