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주식 투자자 10명 중 7명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이 11일부터 22일까지 대학생 투자자 404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동향'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는 '해외 주식에 투자 중'이라고 답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한국 주식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이어서'(41%), '실적이 우수하거나 유망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서'(36%)를 많이 꼽았다.
해외 주식 투자의 인기 지역은 역시 미국(86%)으로, 일본(5%), 중국(3%)과 큰 격차를 보였다.
주식에 투자하는 자산 규모는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이 27%로 가장 많았고,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25%), '5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20%), '100만 원 미만'(15%),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8%)의 순이었다. 1억 원 이상 투자했다는 대학생도 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