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의사이자 책방 주인 김강 소설집…'착하다는 말 내게 하지 마'

입력 2024-08-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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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착하다는 말 내게 하지 마' 표지 (도서출판 작가)

의사이자 책방 주인인 김강 작가의 새 소설집 '착하다는 말 내게 하지 마'가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2017년 단편 소설 '우리 아빠'로 제21회 심훈 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설집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장편소설 '그래스프 리플렉스' 등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존재와 관계의 이중성에 관한 7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이다. 상처를 통해 사랑을, 거짓을 통해 진실의 모습을 발굴하며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포착한다. 방현석 교수는 "김강의 소설이 지닌 매혹의 핵심은 이중성"이라며 "이번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은 나와 우리, 존재와 관계의 이중성이 부딪치고 엇갈리는 지점마다 찍어둔 좌표들"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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