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장중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확대에 각각 강보합, 하락 마감에 그쳤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09%(2.24포인트) 오른 2583.2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997억 원, 755억 원어치를 순매수, 외국인투자자는 391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53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70원(0.56%) 오른 1390.90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8.50원 오른 1388.7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1390원까지 올랐다. 종가와 장중 기준 모두 지난 7월(3일 1391.90원) 이후 약 3개월만 최고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4%), 현대차(-1.31%), 삼성전자우(-1.85%)를 제외하고 빨간불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낸 기업 위주로 상승 마감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1.41%), 삼성바이오로직스(1.92%)는 1% 넘게 상승 마감했고, 신한지주(3.39%), 기아(1.98%)도 상승 마감했다. 기아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호실적에 힘입은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발표한 KB금융은 8.37% 올라 10만 원 위에서 마감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고려아연(10.11%), SK스퀘어(6.11%), HD현대마린솔루션(6.00%), 하나금융지주(4.07%), JB금융지주(3.98%), BNK금융지주(3.88%), 신한지주(3.39%), DB손해보험(3.27%), 삼성화재(2.89%), 현대모비스(2.60%) 등이 강세를, SK바이오사이언스(-7.76%), 삼성E&A(-7.06%), LG전자(-5.25%), 아모레퍼시픽(-5.25%), 현대제철(-3.77%), 두산밥캣(-3.45%), 카카오페이(-3.15%), 한진칼(-2.9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8포인트(0.98%) 내린 727.4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억 원, 247억 원어치를 순매수, 기관 홀로 1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처셀(7.58%), 태성(6.65%), 파두(6.64%), 시노펙스(5.69%), ISC(4.93%), 클래시스(3.92%), 파크시스템스(3.86%), 디어유(3.03%) 등이 강세를, 젬백스(-29.98%), 퓨쳐켐(-10.27%), 오스코텍(-9.03%), 보로노이(-8.19%), 제이앤티씨(-6.05%), 티씨케이(-5.60%) 등이 약세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