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녹취 공개에 “있을 수 없는 심각한 상황”

입력 2024-10-31 12:24수정 2024-10-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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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대남방송 소음피해 간담회 후 언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인천 강화군 당산리마을회관에서 북한의 대남방송으로 소음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과 가진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공천개입 의혹이 제기된 명태균씨 간의 통화 녹음 내용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표는 31일 오전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마을에서 진행된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녹취록에 대한 사안의 심각성을 어떻게 보고 있냐는 질문에 “원내대표님한테 말씀을 전해들은 얘기로는 있을 수 없는 참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에서 부인하는 입장이 나온데 대해 “세부적인 논쟁은 이 자리에서 확인 안된 상태에서 말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명태균 사태 이후 이어진 믿기 어렵던 주장과 전언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윤 대통령과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통화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이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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