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여행족·방콕족 모두 방긋…명절증후군은 앱으로 ‘훨훨’ 날려보내자
추석이 코앞이다. 개천절까지 이어지면 최대 5일까지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계획없이 보냈다간 후회하기 십상이다. 통신회사들이 제공한 서비스 목록을 꼼꼼히 살펴보면 연휴기간을 알뜰하고 보람있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에도 추석연휴기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앱들이 적지 않다.
◇ 해외여행자를 위한 무제한 로밍 = 추석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여행족’들은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꼭 챙겨야 겠다. KT 올레 데이터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루 1만원으로 주요 66개국 94개 사업자 망에서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또한 오는 2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보다폰 패스포트’기본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 한다. 보다폰 패스포트를 이용하면 유럽을 포함한 주요 15개국에서 하루 1만5000원으로 보다폰 제휴 망에서 경쟁사 대비 최대 86%까지 로밍 통화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일본 여행에는 SK텔레콤의 ‘일본 데이터무제한7’ 요금제가 안성맞춤이다. 이 요금제는 일본 여행객을 대상으로 일주일 간 3만5000원으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특히 SK텔레콤은 추석 이벤트로 오는 10월 31일까지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에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를 체험하는 무료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 풍성한 VOD 콘텐츠 = 긴 연휴기간 동안 무료함을 달래기엔 주문형 비디오 (VOD) 시청만한 게 없다. KT는 콘텐츠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상품까지 준비하고 있다. 여러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나홀로 집을 지켜야하는 ‘나홀로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KT가 제공중인‘올레TV’는 200여개 실시간 채널과 13만편 이상의 VOD를 갖춘 ‘보물창고’다. ‘어벤져스’, ‘맨인블랙3’, ‘연가시’ 등의 영화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한 곳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는 것도 한가위 소중한 추억이 될 만하다.
고향에 직접 찾아가기 어려워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들은 LG유플러스의 ‘기프트 유’를 눈여겨 보자. 기프트 유에서는 추석을 맞아 정관장 홍삼 건강식품, 뚜레주르 제과세트, 수려환 화장품 세트 등 선물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Happy 한가위’ 코너를 다음달 1일까지 운영한다.
◇ 추석연휴를 위한 스마트폰 앱 = 꽉 막힌 고속도로는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다. 좀 더 빠르게 고향 가는 길을 원한다면 KT ‘올레 네비(Olleh Navi)’앱을 사용하면 된다. 이 앱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여 목적지까지 빠른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와이파이나 3G 무선 통신 서비스를 통해 과속카메라 위치, 제한 속도 등의 도로 정보까지도 표시해준다. 요즘 뜨고 있는 김기사 앱 역시 명절연휴 장거리 차량운행에 큰 도움을 준다. 차례상을 차릴 때 음식자리와 제례가 지역마다 달라 매번 상을 차려야 하는 주부들에게는 스트레스다. ‘차례상차리기’ 앱은 그림과 설명을 통해 차례상에 어떤 음식을 올려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준다. 또 차례 지내는 순서와 대표 음식 만드는 법 등 차례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 지친 몸과 마음은‘dood 스트레칭’ 앱으로 다스려볼 만 하다. 이 앱은 다양한 스트레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함께 생생한 동영상을 제공해 효과적인 스트레칭이 가능하다. 이 앱들은 IOS과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