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9일 웹페이지 접근성 인증마크인 'WA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WA인증마크는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인증심사 제도를 통과하면 받게 되는 마크로, 웹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웹 접근성 우수 사이트임을 인증한다. 2007년 2월부터 부여하기 시작한 WA인증마크는 국내 최초의 웹 접근성 인증마크로 기초심사, 전문가의 정밀심사, 최종 사용성 심사의 3단계 품질 검증을 거친다.
특히 인증심사의 모든 과정에 소프트웨어 기술등급을 갖춘 장애인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검증을 받게 돼 있어 인증마크 획득의 의미가 남다르다.
SK브로드밴드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시각장애인에게는 화면 낭독 프로그램(스크린리더), 청각장애인을 위해선 동영상 자막(스크립트)을 마련했다. 또한 마우스 사용이 불편한 이들은 키보드만으로도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브로드밴드 이인찬 마케팅부문장은 “WA인증마크 획득을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