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내년말에 아시아 최대 아울렛으로 거듭난다. 해외명품, 국내패션 등 브랜드 100여개가 추가로 입점하고 먹거리, 놀거리, 볼거리 등 시설도 대거 확충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14일 오전 경기 여주시 상거동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병국 국회의원, 김춘석 여주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사에 따라 부지면적은 26만 4000㎡(8만여 평)에서 46만 3000㎡(14만여 평)으로, 매장면적은 2만 6000㎡(8000여 평)에서 4만 9000㎡(1만 5000여 평)으로 2배 가까이 넓어진다.
확장되는 공간에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해외명품을 비롯해 국내패션 등 100여개 브랜드가 새롭게 들어선다. 총 입점 브랜드수는 현재 145개에서 250개로 증가한다. 각 지역 맛집 등 다양한 먹거리 시설을 유치하는 한편 놀이시설, 키즈카페, 테마조경 등 가족단위 고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신세계가 여주 아울렛 확장에 나선 것은 현재 500만명 수준인 연간 방문객을 1000만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신세계 사이먼 관계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여주 아울렛을 세계적인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육성하겠다”며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입지한 만큼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