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자사 ‘올레 비즈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한진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 확대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레 비즈 전자인수증은 기존의 종이 기반으로 이뤄지던 화물운송장과 화물인수증을 전자화한 서비스다. 한진이 물류업계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전자인수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운송단계별 정보 확인, 법적 증빙 전자화를 통한 투명하고 신속한 거래를 할 수 있다.
한진은 전자인수증을 통한 서명 데이터를 수입면장 서명과 함께 관리함으로써 물류 보안 체계와 물류실명제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를 선정할 때에도 올레 비즈 전자인수증 사용을 의무화했다.
KT 기업사업컨설팅본부 유양환 본부장은 “올레 비즈 전자인수증은 물류운송 이해 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운송장 관리비용 감소, 화물 보안, 거래 투명성 확보를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라며 “전자인수증 적용범위를 일반화물에서 수출입화물까지 확대한 한진의 결정은 본격적인 물류운송 선진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은 이번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에도 전자인수증을 도입함으로써 전체 운송량 50% 이상을 올레 비즈 전자인수증으로 처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