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3개, 코스닥 1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지주사 전환을 위해 샘표와 샘표식품으로 분할 재상장한 샘표식품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샘표식품은 전일 대비 1만3200원(29.80%)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샘표식품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샘표와 샘표식품으로 회사를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샘표는 지주회사, 식품사업부문은 샘표식품으로 분할돼 지난 9일 재상장했다. 샘표식품은 재상장 첫날 6.0% 오른 뒤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다가 이날 반등했다
동양물산은 오는 13일 시행되는 ‘원샷법(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수혜 기대감에 전일 대비 555원(30%) 오른 2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동아일보는 동양물산이 오는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원샷법 적용 신청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원샷법은 기업의 선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복잡한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주고 세제 및 자금을 지원하는 특별법이다. 향후 3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기업이 사업 재편을 신청하면 심의위원회 승인을 거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이 밖에 세기상사는 전일 대비 2만4500원(29.88%)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와이패널이 전일 대비 4500원(29.9%) 오른 1만9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