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장교가 발표대회에서 받은 우승상금 전액을 참전용사와 불우전우 돕기에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22사단 비호대대 이현진 중위는 최근 국방부가 주최한 ‘2017 세계 장병ㆍ청소년ㆍ청년 통일안보 비전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중위는 ‘통일아 뭐해’라는 주제로 미국과 프랑스, 호주 등 각국에서 선발된 대표팀, 우리나라 11개 팀과 경합을 벌인 끝에 최우수상에 오르며,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 중위는 상금을 전우와 조국수호에 헌신한 선배 참전용사들을 위해 쓰기로 결정, 제1야전군 사령부가 추진 중인 참전용사와 불우전우 돕기 희망기금에 전액 기부했다.
네티즌은 “발표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텐데, 상금을 전액 기부하다니 존경스럽다”, “나라와 전우를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 “진정한 기부천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