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서양협의회(애틀랜틱 카운슬)가 시상하는 ‘2017 세계시민상’을 받았다.
제72회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뉴욕 인트레피드해양ㆍ항공ㆍ우주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이 상을 지난 겨우내 추운 광장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께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협력ㆍ분쟁해결 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대서양협의회가 수여하는 세계시민상은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상이다.
문 대통령은 자신을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대통령’이라며 “우리 국민은 ‘촛불혁명’으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희망을 만들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주권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진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티즌은 “대한민국 국민인 게 자랑스럽다”, “앞으로 5년간 국민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길 기대합니다”, “이니, 꽃길만 걸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