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모든 논란에 사과했다.
25일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각보다 뭐 별거 없이 살았더라. 과장되게 살았나. 거품은 많고 속은 진짜 없었다”라며 “이룬 건 없는데 또 따지고 보면 내 편들이 많이 아파한 것 같다”라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준희 양은 “그땐 나 힘든 것만 생각하기 바빠서 누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지금에서야 사과한다. 죄송하다”라며 “진짜 폭풍처럼 올해도 반의반이 지나고, 이번 달도 마지막까지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도 이제 정신 차리고 이 악물고 살아야겠다. 누군 또 이런 말에 꼬리를 물고 훈계하러 오실 수도 있겠다”라며 “이제 굳이 막진 않을 것 같다. 다들 생각하고 느끼고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준희 양은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추석 가족들이랑 행복하게 보내라”라며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라. 이젠 순간순간에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최준희 양은 약 한 달 반전인 8월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외할머니가 자신을 학대한다는 글을 게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슷한 내용으로 몇 차례 이어진 SNS 글에 심각성을 느낀 경찰은 외할머니에 대한 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학대로 보기 없다”라며 혐의없음으로 내사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