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조원우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26일 조원우 감독과 3년간 총액 12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5년 만에 팀을 포스트시즌(PS)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80승)을 달성한 조원우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지난 2년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2년 계약을 맺으며 롯데 선수들을 이끌게 된 조원우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8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3위로 반등하며 5년 만에 팀을 PS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조원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원우 감독과 롯데 선수단은 29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