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 선수가 팀 잔류를 재차 강조했다. 다만 "야구의 '비즈니스'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다며 트레이드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44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뒤 미국 텍사스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내 일을 했을 뿐으로 매 경기 2번 출루하는 게 내 목표"라고 했다.
그근 "5년간 레인저스에서 뛴 상황에서 누구도 팀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팀에서 세운 목표도 있다"며 트레이드설에 전혀 관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언론의 전망대로 추신수는 빅리그를 달군 연속 경기 출루 기록으로 텍사스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트레이드 대상으로 떠올랐다.
올해 '가을 야구' 예상 출전팀 중 추신수의 높은 출루율을 바라는 팀이 적지 않다. 2020년까지 추신수에게 연봉 5000만 달러(약 559억3000만 원)를 줘야 하는 텍사스는 돈을 아낄 수 있어 이달 말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추신수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도 있다.
스타 텔레그램은 특히 메이저리그 10-5 규정을 들어 텍사스가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