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광장에 마련된 마포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65명 늘어 누적 27만12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확진자 1892명보다 27명 줄었다. 다만 이틀 연속 1800명대를 기록했으며 1주일 전인 4일 신규확진자 1803명보다는 62명 많은 수준이다.
진단검사와 통계 반영 시점 등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9~10일 검사받은 확진자인 것으로 보인다.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1816명, 해외유입 49명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64명으로 75.1%, 비수도권이 452명으로 24.9%를 차지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7월 7일부터 하루 확진자는 67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지역 발생 중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일 1490명 △6일 1375명 △7일 1597명 △8일 2048명 △9일 2049명 △10일 1892명 △11일 1865명으로 평균 1700명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