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데이터 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확장해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회사 자체 서버에 축적해 온데이터를 클라우드로 확장해 접근성과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는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은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중 첫 도입이다.
NH투자증권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석 환경 및 도구를 제공해 데이터 전문가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도 쉽게 다양한 분석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맞춰 전사 차원의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점과 본사 기획부서 인력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 중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외부 협업 플랫폼(Open Innovation)을 구축해 대학교나 학술기관, 기업체 등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하고, 외부 데이터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자원을 즉각적으로 증가/감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신속한 업무 처리는 물론 탄소 감축 등 ESG경영활동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정중락 NH투자증권 플랫폼혁신본부 상무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기존 운영중인 온프레미스(On-premise)와 연계한 하이브리드(Hybrid) 환경을 구성하였으며 순발력 있는 고객 통합 분석과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정보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편의성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에 가장 앞선 회사로 손꼽힌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2018년 취임과 함께 금융업의 디지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혁신 전담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현재 플랫폼혁신본부에서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전사적 비즈니스 혁신 및 변화관리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