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1권)’가 법륜스님 에세이 ‘인생수업’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8일 발표한 11월 1주(2013. 10. 26. ~ 2013. 11. 7)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제3인류(1권)’는 2계단 올라 2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지난달 22일 발행돼 10월 4주차 순위에서 17위로 새로 진입한 바 있다. 특히 지난주 13계단 오르는 등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제3인류(2권)’ 또한 9위에 1~2권 모두 10위권내에 진입했다. 다음 주 순위에서 ‘제3인류(1권)’와 ‘인생수업’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2위였던 조정래 작가의 ‘정글만리’는 4위로 2계단 떨어졌다. 카피라이터 김은주씨의 3위 ‘1cm+(일 센티 플러스)’는 자리를 지켰다.
이번 주 20위권에 새로 진입한 책은 17위 ‘감정은 습관이다’와 19위 ‘울림’이다. ‘감정은 습관이다’는 정신과 전문의로서 수년간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해 온 저자 박용철(박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감정습관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한 책이다. 행복한 감정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한다. ‘울림’은 25년 전 길거리 노점상으로 시작해 애널리스트를 거쳐 현재의 ‘세계로 TV’를 창립한 세계로TV 대표 김원기가 내놓은 책이다.
한국출판인회의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이스(이상 3개 서울), 영광도서(부산), 계룡문고(대전), YES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이상 8곳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종합해 매주 목요일 베스트셀러 20위를 발표하고 있다.